본문 바로가기

의약뉴스사설칼럼

국내 첫 노로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 시작…인테라, 식약처 승인 획득

728x90
반응형

국내 첫 노로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 시작…인테라, 식약처 승인 획득

"3가 VLP 백신 INT101, 성인 대상 안전성·면역원성 평가 착수"

노로바이러스 백신 임상1상 승인, 국내 개발 첫 걸음

㈜인테라는 4월 18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재조합 VLP 백신 'INT1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NT101의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평가하는 단계로, 무작위 배정·위약 대조·다회 투여 방식을 적용해 진행된다.

노로바이러스 백신
백신

노로바이러스, 전 세계적 위협…연간 20만 명 사망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고위험 바이러스로, WHO에 따르면 매년 약 7억 명이 감염되고 20만 명이 사망한다.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며, 면역력이 약한 노인·영유아는 심각한 탈수와 합병증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현재까지 특효약이나 백신이 없어 예방 접종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VLP 기술로 난제 극복…"대장균 기반 고효율 생산 시스템"

기존 노로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걸림돌은 바이러스의 세포 배양 불가능성이다. 인테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기술을 적용했다. VLP는 실제 바이러스와 유사한 구조로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만, 유전체가 없어 안전성이 높다. 특히 인테라는 대장균(E. coli) 기반의 고효율 생산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고 경제적으로 VLP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원천기술은 2023년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노로바이러스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전자현미경 사진
노로바이러스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전자현미경 사진

"글로벌 수요 대응할 것"…의료 격차 해소·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인테라 측은 "노로바이러스 백신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저개발국에서도 수요가 높은 미충족 의료(Unmet Medical Needs) 분야"라며, "INT101의 성공적 개발로 공중보건 향상과 함께 국내 백신 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임상1상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목할 전망이다.

반응형

나비꽃방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