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그리고 갑상선기능항진증, 커피는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게 괜찮을까?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그리고 갑상선기능항진증, 커피는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게 괜찮을까?

김종민 민병원 병원장(내분비 외과 전문의)

커피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관계

• 커피의 역할: 커피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필수 음료이며, 향과 맛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영향: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기호식품 이상의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 신진대사 활성화: 이 질환은 신진대사를 과도하게 활성화시키는 특징이 있어, 심장 박동 증가, 손 떨림, 불안감,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카페인의 자극: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신경계를 더욱 자극하여 이러한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

• 주요 증상: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신진대사를 과도하게 활성화시키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 심장 박동 증가: 심장이 과속으로 뛰는 현상.
  2. 체온 상승: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경우.
  3. 예민한 반응: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 카페인의 부정적 영향: 카페인은 교감신경계를 더욱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여 신체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카페인의 신체적 영향

• 각성 효과: 일반적으로 카페인은 각성 효과를 주어 집중력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경우: 이러한 효과가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심장 박동의 가속화: 이미 가속화된 심장 박동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
  • 불안 증세의 악화: 불안 증세가 심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신중한 접근 필요: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를 마실 때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 섭취의 주의사항

• 섭취량 조절: 모든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가 커피를 반드시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권장 카페인 섭취량: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mg 이하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게는 200mg 이하가 권장된다.
• 개인 차이: 개인의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한 잔조차 부담스러울 수 있다.
• 마시는 시간대: 카페인의 효과는 수 시간 동안 지속되므로, 오후 늦게 마시면 불면증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디카페인 커피의 대안

• 디카페인 커피의 장점: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현저히 낮아 비교적 부담이 적은 대안으로 여겨진다.
• 카페인 잔여 가능성: 완전히 카페인이 제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일부 환자들은 디카페인 커피조차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 적정량 유지: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할 경우에도 신체 반응을 체크하며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화학적 공정 주의: 일부 디카페인 커피는 화학적 공정을 거쳐 카페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인공 화합물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천연 방식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커피 대체 음료 추천

• 허브티의 장점: 허브티는 대표적인 대안으로, 특히 캐모마일 티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안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 루이보스 티: 카페인이 전혀 없는 음료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곡물차의 이점: 보리차나 옥수수차는 구수한 풍미가 있으며,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위장에도 좋다.
• 과일 및 채소 주스: 비타민과 미네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으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주스는 당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직접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

커피 섭취의 최종 권장 사항

• 신중한 접근 필요: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게 커피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음료이다.
• 증상 및 체질 고려: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가능하면 디카페인 커피나 카페인이 없는 대체 음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 시간과 방법 조절: 커피를 마시는 시간과 방법을 조절하여 신체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전문가의 조언: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고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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