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암일까 아닐까 여포종양, 수술을 해야 암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여포종양
[더뉴스메디칼 | 이로움 기자] 2024-11-26
암일까 아닐까 여포종양, 암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포종양의 정의와 중요성
여포종양은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 중 하나로, 진단이 까다로운 질환이다.
이 종양은 양성 종양 세포와 악성 종양(암) 세포의 모양이 유사하여, 초음파 검사나 세포 검사만으로는 암 여부를 명확히 알 수 없다.
여포종양은 “수술로만 진단 가능한 종양”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조직학적 검사를 통해서만 최종적으로 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초기에는 명확한 증상이 없거나 발견이 늦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여포종양의 진단 과정
여포종양을 진단하는 첫 단계는 초음파 검사이다.
초음파를 통해 종양의 크기, 모양, 내부 혈류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암 여부를 명확히 구별하기 어려워, 세침흡인세포검사(FNA)가 시행된다.
FNA는 종양의 일부 세포를 추출하여 세포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갑상선 결절의 성질을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그러나 여포종양의 경우, FNA만으로는 암과 양성을 확정할 수 없다.
조직 검사는 수술 후 시행되며, 종양이 혈관이나 갑상선 피막을 침범했는지를 확인해야 비로소 암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수술의 필요성
여포종양에 있어서 수술은 암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이다.
수술은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환자에게 심리적, 신체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암으로 확인될 경우, 조기에 제거하지 않으면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 퍼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환자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와 수술의 필요성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여포종양이 암으로 판명될 경우
여포종양이 암으로 확인되면, 치료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며, 암의 크기와 위치,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에 따라 갑상선 일부를 제거하는 엽절제술이나 전체를 제거하는 갑상선 전절제술이 시행된다.
수술 후에는 잔여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추가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 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갑상선암 치료에서 효과적이다.
갑상선을 제거한 환자는 체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중요성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잔여 암세포 제거 및 재발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치료법은 갑상선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갑상선 제거 후, 환자는 체내 대사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암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호르몬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이러한 치료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과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생활습관의 필요성
여포종양을 포함한 갑상선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다.
균형 잡힌 식사: 신선한 채소와 과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가공식품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대사를 촉진해 갑상선 기능을 지원한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명상, 요가,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포종양은 초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대부분 양호한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정기 건강 검진의 중요성
여포종양은 그 특성상 진단 과정에서 많은 숙고를 요구하며, 수술 없이는 암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환자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었거나 갑상선 관련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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