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비만, 알츠하이머병 예방 가능성 높인다?
[더뉴스메디칼 | 전해연 기자] 2024-11-18
“건강한 비만,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 낮아” 연구 결과
건강한 비만 연구 발표
연구 발표일: 지난 11일
주요 발견: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서 대사증후군을 동반하지 않은 ‘건강한 비만’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연구의 중요성: 이 연구는 비만과 알츠하이머병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연구의 배경과 중요성
연구의 초점: 체중과 대사 건강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국내 최초 연구: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이러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의 필요성: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연구 방법 및 대상
연구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의 공동 연구팀이 수행하였다.
대상자: 45세 이상의 한국인 1,73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기준: BMI에 따라 저체중(18.5㎏/㎡ 미만), 정상 체중, 비만(25㎏/㎡ 이상)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대사증후군 기준: 고혈압, 높은 공복혈당,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을 기준으로 대사적으로 건강한 그룹과 대사증후군 그룹으로 세분화하였다.
알츠하이머병과 아밀로이드 베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아밀로이드 양성 비율은 BMI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저체중 그룹: 아밀로이드 양성 비율 73.9%
비만 그룹: 아밀로이드 양성 비율 37.0%
결론: BMI가 낮을수록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의 위험이 증가함을 시사한다.
대사 건강과 비만 그룹 분석
비만 그룹 내 차이: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 그룹과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비만 그룹 간의 아밀로이드 양성 비율 차이가 크다.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 그룹: 아밀로이드 양성 비율 29.6%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비만 그룹: 아밀로이드 양성 비율 42.5%
인지기능: 대사 건강 비만 그룹은 해마 용적이 두껍고 인지기능 점수가 높았다.
장기 추적 결과: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의 의미
연구의 의의: 체중과 대사증후군의 유무가 알츠하이머병 마커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예방 가능성: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건강관리 전략: 체중 및 대사 건강은 식이와 운동, 약물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관리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연구 결과에 대한 비판
신뢰성 문제: 연구 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비만의 위험성: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관절염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만의 장기적 위험성
대사 건강 유지의 어려움: 비만이 일시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대사 건강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신경계 건강에 미치는 영향: 장기적으로 신경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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