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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까지 위협하는 당뇨… 경계 대상 1호는?
[더뉴스메디칼 | 이로움 기자] 2024-11-11
뇌 건강까지 위협하는 당뇨, “탄수화물 중독 경계해야”
당뇨병의 정의와 영향
- 당뇨병은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만성 질환이다.
-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심혈관 질환, 신경 손상, 신장 질환 등이 포함된다.
- 이러한 문제들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당뇨와 뇌 건강의 연관성
-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 조절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뇌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 뇌는 체중의 약 2%에 불과하지만, 체내 포도당의 25%를 소모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 혈당 조절에 실패하면 뇌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위험성이 크다.
- 인지 기능 저하 및 기억력 감퇴와 같은 뇌 기능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뇌의 에너지 소모와 당뇨
- 당뇨병 환자는 뇌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므로 인지 기능 저하를 겪을 수 있다.
- 특히, 당뇨병 환자의 뇌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뇌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 따라서, 당뇨병 관리가 뇌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다.
탄수화물 중독의 영향
- 당뇨병 발생의 배경에는 고탄수화물 식단으로 인한 ‘탄수화물 중독’이 자리하고 있다.
-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혈당 변동을 심화시키고, 뇌의 도파민 분비에 영향을 주어 ‘보상 회로’를 형성한다.
- 이는 탄수화물에 대한 중독 증상을 초래하며, 비정상적인 식습관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
-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할 경우 혈당 급상승과 급격한 하락이 반복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심화된다.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 섭취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현대 사회의 식품들은 당류 함량이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과일 주스나 커피 믹스 같은 가공식품들은 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잘 드러나지 않는다.
- 실제로 과일 주스는 콜라만큼 높은 당류를 포함하고 있으며, 커피 믹스의 경우 커피와 설탕이 절반씩 들어간다.
과일 주스와 당 섭취
- 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높은 과당 함량으로 인해 당뇨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 특히 가을철에 많이 섭취하는 단감은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릴 수 있어 위험하다.
- 당뇨병 전 단계나 관리 중인 분들에게는 이러한 과일 섭취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따라서, 과일 섭취 시에는 양과 종류를 고려해야 한다.
내장비만과 당뇨의 관계
- 당뇨병과 내장비만, 인슐린 저항성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 내장지방은 염증 물질을 분비하여 췌장의 베타세포를 손상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킨다.
- 특히 내장비만이 있을 경우 허리둘레가 늘어나는데, 이 늘어난 허리둘레를 줄이는 것이 체중 감량보다 훨씬 중요하다.
- 따라서, 내장비만 관리가 당뇨 예방에 필수적이다.
영양표시의 문제점
- 우리나라의 당류 섭취 기준은 과일에 포함된 천연당과 가공식품에 포함된 첨가당을 구분하지 않고 하루 100g으로 설정되어 있다.
- 이는 국제적으로 훨씬 엄격한 기준에 비해 관대하게 설정된 것이다.
- 실제로 미국심장학회는 남성 36g, 여성 25g,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50g, 영국 NHS는 30g으로 권장하고 있다.
- 따라서, 우리나라의 당류 섭취 기준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당뇨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 조절에 그치지 않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 내장지방을 잘 관리하고, 과도한 당 섭취를 제한하며, 식단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 또한, 당뇨병이 유발하는 다양한 합병증과 뇌 손상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꾸준한 관리와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 예방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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