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에 잘 걸리는 사람이 있다?
[더뉴스메디칼 | 전해연 기자] 2024-11-28
전립선염에 잘 걸리는 사람, 전립선염의 다양한 증상, 원인, 진단법
전립선염은 많은 남성들이 한 번쯤 겪을 가능성이 있는 흔한 질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남성의 **5%에서 16%**가 평생에 걸쳐 한 번 이상 전립선염을 경험한다.
비뇨의학과 외래 환자 중 약 **15~25%**가 전립선염 관련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전립선염은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복잡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의 기능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한 호두 크기의 기관이다.
전립선은 정액의 **50~75%**를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분비한다.
전립선액은 정자의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동을 돕는 역할을 하며, 생식과 임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전립선염의 종류
전립선염은 방광 아래 위치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 (염증성/비염증성)
무증상 염증성 전립선염
급성 전립선염은 발열과 배뇨 장애 등의 심각한 증상을 동반한다.
만성 전립선염은 통증, 배뇨 장애, 성기능 이상 등 다양하고 모호한 증상이 나타난다.
전립선염의 원인
전립선염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세균 감염
전립선액 배출 이상
소변이 전립선 내로 역류하는 현상
장시간 앉아 있는 직업, 과도한 스트레스, 면역 체계의 이상 등도 전립선염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택시기사, 버스기사, 대학원생과 같이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거나 사이클링과 같은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은 전립선염의 위험이 높다.
전립선염 증상
전립선염은 통증, 배뇨 문제, 성기능 장애의 세 가지 주요 증상을 동반한다.
통증: 회음부, 사타구니, 고환, 항문 주위에 불쾌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들은 이를 “팽창하는 느낌” 또는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배뇨 문제: 빈뇨, 잔뇨감, 야간뇨, 배뇨통과 같은 다양한 배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 심한 경우 소변 배출이 막히기도 한다.
성기능 장애: 발기력 감소, 조루, 사정 시 통증 및 정액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조정호 강남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전립선염은 증상이 다양하고 모호하게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어렵다”고 강조한다.
진단 및 치료 방법
전립선염의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전립선 마사지를 통해 전립선액을 채취하거나,
정액 및 소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전립선액을 분석하거나 정액 검사를 통해 염증 여부와 병원균 감염 유무를 확인한다.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항생제, 소염제 등 약물치료
경우에 따라 전립선 마사지를 병행하기도 한다.
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하다.
치료 초기에는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지만, 지속적인 관리로 상태가 개선된다.
전립선염 예방 방법
전립선염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조정호 강남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적당한 신체 활동을 통해 전립선의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위험 집단 및 생활 습관
전립선염은 나이, 생활습관, 직업에 따라 발병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생하지만, 고령층에서도 전립선 비대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음주, 흡연, 불규칙한 생활 습관은 전립선염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전립선염의 영향
전립선염은 단순히 신체적 불편을 넘어서 성생활, 배뇨 습관, 심리적 안정감 등 일상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조정호 강남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초기 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전립선염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막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조기 진단의 중요성
전립선염은 흔하지만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다.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진단이 건강한 생활의 첫걸음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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