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젊을수록 예후 좋아... 하지만 방심은 금물
다른 암과 달리 나이가 젊을수록 치료 효과 높아, 최근 공격적 사례도 증가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만큼 두려운 존재인 암. 그 중에서도 유병자 수가 가장 많은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부분의 환자가 초기에 진단되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암과 반대로 나이가 젊을수록 예후 좋아
민병원 김종민 원장은 "일반적인 암은 환자의 연령이 젊으면 같은 기수에서도 연배가 있는 환자들보다 더 빠르고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암세포도 젊을수록 활동성이 높아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상선암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50대가 되지 않은 젊은 연령층에서는 예후가 굉장히 좋아요. 일반적으로 암을 1기, 2기, 3기, 4기로 나누는데, 30~40대 갑상선암 환자는 대부분 1기나 2기에 해당합니다."
김 원장은 또한 원격 전이가 발생한 경우에도 연령에 따라 병기 분류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원격 전이가 되면 나이가 많은 환자들은 보통 4기로 분류하지만, 젊은 연령층에서는 단지 2기로 분류합니다. 이는 나이가 예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임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치료 사례로 확인된 젊은 환자의 양호한 회복력
김종민 원장은 자신이 치료한 사례를 통해 젊은 갑상선암 환자의 좋은 예후를 설명했다. "실제로 제 환자 중에 치료가 늦어져 폐전이가 확인된 젊은 환자가 있었습니다. 이분은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여러 번 받은 후 폐에 있던 병소가 상당수 사라졌고, 현재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이처럼 갑상선암에서는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50세 미만의 환자는 매우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이다.
젊은 환자도 주의해야 할 공격적 사례 증가
그러나 최근에는 예외적인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들어 갑상선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사례 중에는 젊은 나이임에도 매우 공격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진단 시 상당수의 림프절 전이가 발생해 있거나, 젊은 연령층에서도 폐전이가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 원장은 "무조건 젊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경우 예후가 좋긴 하지만, 예외적으로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환자별로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는 나이가 젊을수록 예후가 좋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특히 암의 특성상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방치할 경우 전이나 재발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목의 이상 증상이 의심되거나 건강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진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개별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접근 필요
정리하자면, 갑상선암은 나이가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암으로, 젊은 환자일수록 치료 경과가 좋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30~40대 갑상선암 환자들은 대부분 1기나 2기에 해당하며, 원격 전이가 있어도 상대적으로 좋은 예후를 보인다.
다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예외적으로 공격적인 진행 양상을 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림프절이나 폐전이가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별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암 치료에 있어 조기 발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강검진을 통해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 될 것이다.
[본 기사내용은 유튜브상 다른 유튜버 분들이 제작하신 유튜브 동영상 중 독자들이 관심을 갖을 만한 흥미로운 내용을 발췌, 요약, 정리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아래에 발췌한 유튜브 동영상을 올려드립니다.]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게 젊을 수록 예후가 좋은 암이 있다?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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