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 pylori)은 위 점막에 사는 세균

 

신 정 민병원 내과 과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소개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 pylori)**은 위 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50%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 균은 매우 흔한 세균으로, 위장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 감염된 경우, 다양한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위산과 위 점막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헬리코박터의 전파 경로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구강-위-소장 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 감염 위험이 높은 경우:
  1.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섭취할 때
  2. 가족 구성원 중 이 균 감염자가 있는 경우
• 이러한 전파 경로는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헬리코박터 감염 증상

• 헬리코박터 감염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상복부 통증
  • 소화불량
  • 속쓰림
  • 구토
  • 체중 감소
• 그러나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 위험과 헬리코박터

• 최근 연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 독일 샤리테대와 캐나다 맥길대의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약 2.4배 높다.
• 연구팀은 이 감염이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염증과 면역 반응이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헬리코박터와 염증 반응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으로 인해 위염이나 위궤양이 발생하면, 염증 반응이 장기간 지속된다.
• 이로 인해 뇌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측된다.
• 따라서, 헬리코박터 감염은 단순한 위장 질환을 넘어 신경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위암과 헬리코박터의 연관성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위암은 국내에서 매년 약 3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률도 매우 높다.
• 조기 발견, 검진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치료 방법과 중요성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치료 방법:
  1. 내시경 검사를 통해 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2. 항생제 복용을 통해 이 균을 제거한다.
• 일반적으로 2~3주 정도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는 필수적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흡연과 음주를 피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위 건강을 유지하고 헬리코박터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https://youtu.be/8PStxBhRpbE

[12/30 의료칼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 더뉴스메디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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