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폭풍 아나필락시스, 식품, 약물, 벌독 넘어 운동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폭풍 아나필락시스, 식품, 약물, 벌독 넘어 운동까지

 [더뉴스메디칼 | 이로움 기자] 2025-02-04

알레르기 폭풍 아나필락시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원인 알면 피할 수 있다

신영태 제주 자연주의 의원 원장

아나필락시스 개요

• 아나필락시스는 최근 들어 식품 알레르기와 약물 알레르기의 증가로 인해 발생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심각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다.
• 이 반응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이다.
• 아나필락시스의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신영태 제주 자연주의 의원 원장은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이해와 예방, 대처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나필락시스의 증상

• 아나필락시스는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피부 발진 및 가려움
  2. 목과 혀의 부종
  3. 호흡곤란
  4. 혈압 저하
  5. 복통 및 구토
• 증상은 빠르게 진행되며,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 아나필락시스는 주로 E면역글로불린(IgE) 항체에 의해 시작되지만, G면역글로불린(IgG) 항체와 보체 등 다른 매개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의 원인

•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지역, 연령, 계절에 따라 다양하다.
• 소아 청소년의 경우, 주요 원인은 식품이며, 성인에서는 약물, 식품, 벌독, 운동 순서로 흔하다.
• 소아 청소년의 주요 알레르기 유발 식품:
  • 계란
  • 우유
  • 호두
  • 밀가루
• 성인의 경우, 주요 원인은:
  • 새우와 해산물
  • 밀가루
• 약물 중에는 아스피린을 포함한 소염진통제, 항생제, 조영제, 항암제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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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과 운동의 역할

• 운동은 드물지만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이다.
• 운동은 감염, 소염진통제, 스트레스와 함께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악화시키는 보조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 건강 상태와 보조인자에 따라, 과거에 가벼운 반응만 일으켰던 요인이 예상치 않게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의 병태생리

• 아나필락시스는 면역학적 기전과 비면역학적 기전으로 구분할 수 있다.
• 면역학적 기전:
  • IgE 매개형 기전: 주로 단백질이 원인 물질로 작용하며, 식품, 항생제, 벌독에 의해 발생한다.
  • 비IgE 매개형 기전: E면역글로불린을 제외한 면역 체계에 의해 발생하며, 조영제, 진통소염제, 주사형 철분제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 비면역학적 기전: 운동, 식품 보존제, 체온 변화, 알코올, 마약성 진통제 등이 직접 알레르기 세포를 자극하여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다.

진단 및 응급처치

• 아나필락시스는 증상으로 진단된다.
• 알레르기 원인물질 또는 특정 자극에 노출된 후, 몇 분에서 몇 시간 내에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하게 된다:
  1. 피부, 점막 증상: 전신 두드러기, 가려움, 홍반, 입술-혀-목젖 부종
  2. 호흡기 증상: 숨가쁨, 쌕쌕거림, 기침, 기도수축, 저산소증
  3. 심혈관 증상: 혈압저하, 현기증, 실신
  4. 소화기 증상: 복통, 구토
• 진단 시에는 병력을 통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섭취한 식품, 약물, 곤충에 쏘이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원인 회피의 중요성

•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이 확인된 경우,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학교나 직장의 급식표를 확인하고, 식당에서도 주재료와 부재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밀폐된 공간에서 원인 식품의 냄새나 접촉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약물과 유사한 구조나 작용을 가진 약물에 대해서도 조심해야 하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약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재발 방지 및 관리

• 재발이 잦을 때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치료를 3개월 정도 유지하면서 관찰할 수 있다.
• 가족, 학교, 직장, 병원, 약국 등에서 아나필락시스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 특히, 아이들의 경우 학교 선생님이 바뀌는 신학기에는 반드시 아나필락시스 환자임을 반복해서 알려야 한다.

여행 시 주의사항

• 여행 전에는 전문의와 상담하고,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과 이동 중 사용할 약물을 준비해야 한다.
•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주의할 식품 또는 약물을 미리 항공사에 알려야 하며, 목적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미리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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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예방 조치

• 아나필락시스는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응급 질환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철저히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자가 에피네프린 주사를 소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주변 환경에서 충분한 인식을 공유하고, 여행 시에도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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