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최초 출렁다리, 여주 신륵지구와 금은모래지구 잇는 새 관광명소 탄생
총 길이 515m 여주남한강출렁다리, 5월 1일 정식 개통 예정
한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경기도 여주시는 오는 5월 1일 신륵지구 관광지와 금은모래지구 관광지를 연결하는 '여주남한강출렁다리'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1일에는 준공식을 진행했으며, 4월 4일부터 11일까지는 임시 개통 기간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먼저 선보였다. 임시 개통 첫 3일 동안에만 약 2만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한강 최초 출렁다리, 국내 두 번째 규모의 관광 명소 탄생
여주남한강출렁다리는 총 길이 515m, 폭 2.5m, 높이는 평균 25m에서 최고 35m에 이르는 현수교 형태로 건설됐다. 이는 2021년 7월 개통한 600m 길이의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출렁다리다.
특히 한강에 조성된 최초의 출렁다리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도로부터 지역균형발전사업 사업비 106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332억원(일부 보도에 따르면 320억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보행자 중심 관광 인프라, 교통약자도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 갖춰
여주남한강출렁다리는 산악지대에 설치된 기존 출렁다리와 달리 수도권과 도심 생활권에 가까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출렁다리 최초로 양안 주탑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노인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주시는 관광약자 편의시설 점검에도 나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이동과 시설 이용, 정보 접근 등에 제약이 있는 사람들의 편의성을 확인하는 등 무장애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스릴과 낭만 공존하는 다양한 즐길거리, '프러포즈존' 마련
다리 중앙부에는 8m 간격으로 가로 1m, 세로 6m 크기의 미디어글라스 3개가 설치돼 아찔한 스릴을 제공한다. 특히 '프러포즈존'이라 불리는 이 공간에서는 불투명한 유리를 밟으면 투명하게 변해 마치 깨지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를 연출해 긴장감을 선사한다. 많은 연인들이 이곳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에는 미디어파사드가 연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여주시는 5월 1일 출렁다리 정식 개통식과 함께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비롯해 미디어 파사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된다. 또한 같은 날 시작되는 제37회 여주 도자기 축제는 5월 11일까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즐겨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 축제는 '2025 경기 대표 관광 축제'로 선정되어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시는 출렁다리 준공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렁다리 주변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콘도미니엄 등 휴양 숙박시설 건설을 계획하는 등 양안을 특색 있는 관광 구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자기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준비
천년 도자의 도시 여주는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열리는 도자기 축제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천년 고찰 신륵사는 이름난 관광지이자 상설 도자 전시장을 갖춘 도자 센터가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축제 기간에는 '전통 도자 제작 퍼포먼스'와 장작을 패고 도자기를 빚는 과정부터 가마에서 굽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 장작가마 체험'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도자 전시와 체험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여주남한강출렁다리의 등장으로 여주시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갖추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5월 1일 대망의 공식 개통 | 더뉴스메디칼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5월 1일 대망의 공식 개통 | 더뉴스메디칼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한강 최초 출렁다리로 새로운 관광 명소 탄생. 여주시가 신륵지구 관광지와 금은모래지구 관광지를 잇는 남한강 출렁다리 공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임시 개통 기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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