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착한 갑상선암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암은 모두 착한 갑상선암일까?

김혁문 민병원 외과 / 갑상선센터 진료원장

 

갑상선암의 개요

• 갑상선의 위치와 기능: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한다.
  • 갑상선호르몬은 신진대사, 성장, 발달, 생식, 심혈관 기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착한 갑상선암의 인식

• 갑상선암의 정의: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기는 암의 총칭이다.
• 착한 갑상선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갑상선암을 ‘착한 갑상선암’으로 부르곤 한다.
  • 이는 갑상선암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고, 느리게 진행되며, 치료가 잘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

• 과잉진단 문제: 갑상선암이 착한 암이라는 인식은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을 불러왔다.
  • 일선 의료기관에서 불필요한 검진을 일삼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갑상선암의 종류와 특성

• 악성도와 진행 속도: 모든 갑상선암이 착하다고 단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악성도와 진행 속도가 다르다.
  • 갑상선 유두암: 정상적인 갑상선 세포의 특성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착한 암으로 인식된다.
  • 미분화암: 정상적인 갑상선 세포의 특성을 잃은 경우로, 빠르게 성장하고 주변 장기로 쉽게 전이된다.

미분화암의 위험성

• 미분화암의 특성: 미분화암은 예후가 매우 나쁘고 사망률이 높다.
  • 치료하지 않으면 3개월 이내 사망할 수 있으며, 치료하더라도 **1년 이상 생존율이 약 20%**에 불과하다.
  • 전이 가능성: 주변 장기나 림프절, 뼈, 폐 등으로 쉽게 전이된다.

갑상선암의 초기 증상

• 자각증상 부족: 갑상선암은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갑상선암에 대한 논란이 합리적인 것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치료 시기의 중요성

• 치료 지연의 위험: 갑상선암을 무조건 착하다고 생각하거나 느리다고 믿는 것은 위험하다.
  • 이를 믿고 치료를 무작정 미루거나 적절한 검사 및 감시를 하지 않으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고 평생 후회할 수 있다.

 

https://youtu.be/nz9zScSQQ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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