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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슬프지도 않은데 왜 눈물이 나지?
[더뉴스메디칼 | 전해연 기자] 2024-12-18
겨울철 눈물의 원인
- 겨울철에는 찬바람으로 인해 감정과 관계없이 눈물이 흘러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 이러한 현상은 유루증(눈물흘림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눈물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눈물 배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때 발생할 수 있다.
- 유루증은 특히 중장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다양한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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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증의 정의와 증상
- 유루증은 눈물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배출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 이 질환은 겨울철에 특히 두드러지며, 감정적 요인과는 무관하게 눈물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유루증의 발생 원인
- 유루증은 주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환자의 대부분은 50대 이상이다.
- 50대: 전체 환자의 약 20.3%
- 60대: 29.6%
- 70대: 24.9%
- 그러나 이 질환은 신생아와 유아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 선천적으로 눈물 배출 경로인 눈물길(코눈물관)에 문제가 있거나, 염증, 안구건조증,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신생아와 유아의 유루증
- 신생아의 약 **8~10%**는 선천적으로 눈물길이 막혀 있어 선천성 코눈물관 폐쇄를 겪는다.
- 대부분의 경우 생후 1년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 성인의 경우에는 주로 만성염증이나 고령화로 인해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후천적 유루증이 발생한다.
유루증의 방치로 인한 문제
- 유루증이 심할 경우 눈물이 자주 고이고 흘러넘치며, 시야가 흐려지고 눈곱이 잘 생길 수 있다.
- 눈 안쪽이 붓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눈물을 자주 닦아내면서 눈 주위 피부가 짓무를 수 있다.
-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결막염, 눈꺼풀염, 각막 궤양 등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루증 예방과 관리 방법
- 유루증을 예방하려면 눈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 결막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따뜻한 찜질로 눈 주변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효과적이다.
신생아 유루증 치료법
- 신생아의 경우 눈물주머니를 마사지하면 눈물 배출을 도울 수 있다.
- 마사지 방법: 검지로 눈 안쪽을 지그시 누르며 압력을 가해 아래 방향으로 쓸어내리는 방식으로 하루 2~3회 반복적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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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증의 진단과 치료
- 유루증이 의심되면 안과 현미경 검사와 눈물길 기능 검사를 통해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
-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소염제나 점안제와 같은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 그러나 눈물길 협착이나 폐쇄가 심한 경우에는 눈물길 확장술 또는 **누낭비강문합술(DCR)**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 유루증은 겨울철 찬바람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겨울철 슬프지도 않은데 왜 눈물이 나지? | 더뉴스메디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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