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 간의 경고, 간암

침묵의 장기 간의 경고, 간암 | 더뉴스메디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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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 간의 경고, 우리나 간암 발생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

간의 중요성과 기능

간의 위치와 역할: 간은 인간의 가장 큰 장기로, 횡격막 아래에 위치하며, 오른쪽 갈비뼈의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생리적 기능: 간은 체내에서 500가지 이상의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며,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

• 영양분 처리: 식사를 통해 섭취된 영양분을 처리한다.
• 불필요한 물질 배출: 체내의 불필요한 물질을 배출한다.
• 면역 시스템 기여: 면역 시스템에도 중요한 기여를 한다.

해독 및 소화 보조: 간은 해독, 소화 보조, 영양소 저장 등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담당한다.

간암의 정의와 종류

간암의 정의: 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간암이라고 하며,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 원발성 간암: 간에서 시작된 암으로, 간세포암종(HCC), 담관상피암종(ICC),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이 포함된다.
• 전이성 간암: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간으로 전이된 경우를 의미한다.

주요 원발성 간암: 원발성 간암 중에서 간세포암종과 담관상피암종이 가장 흔하다.

간암 발생률 통계

2021년 암 환자 수: 2023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진단된 암 환자 수는 총 277,523건이었다.

간암 비율: 이 중 간암(C22)은 15,131건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하였다.

암 발생률 순위: 간암은 암 발생률 기준으로 7위에 해당하며,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29.5건으로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다.

성비와 연령대: 간암의 성비는 남성이 여성보다 2.8배 더 많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전체 간암 발생의 **29.9%**를 차지한다.

간암의 위험 요인

주요 원인: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B형 간염(HBV)과 C형 간염(HCV) 바이러스 감염이 있다.

• B형 간염: 간암 환자의 72.3%가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항원 양성을 보인다.
• C형 간염: 11.6%는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나타난다.

간염의 만성화: B형 간염이 만성화되면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간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과음과 대사질환: 장기적인 과음과 비만,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도 간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간암 치료 방법

과거의 인식: 과거 간암은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암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성이 향상되었다.

치료 방법:

1. 간 절제술: 암이 간의 특정 부위에만 국한된 경우에 사용되며, 완치를 목표로 한다.
2. 간 이식: 간암이 간 전체에 퍼졌거나 간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경우 선택될 수 있다.
3. 고주파 열치료술: 간암이 작은 크기일 때 효과적이며, 암 세포를 고주파로 파괴한다.
4. 경동맥화학색전술: 암세포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진행된 간암에서 효과적이다.

치료 결과 향상: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간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가져오며, 5년 상대생존율이 크게 상승하였다.

간암 예방과 조기 검진

조기 발견의 중요성: 간암은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예방과 조기 검진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예방 방법:

• B형, C형 간염 예방: B형 간염은 예방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C형 간염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 건강한 생활습관: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사질환 관리: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을 관리하는 것도 간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기 검진 권장: 40세 이상의 사람이나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사람은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α-FP)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간암의 재발과 치료의 한계

진단 시 진행 상태: 간암은 발견 당시 이미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는 전체의 약 **30%**에 불과하다.

기존 간 질환의 영향: 간경변증과 같은 기존 간 질환으로 인해 치료의 한계가 존재한다.

재발률: 간암의 재발률이 여전히 높으며, 조기 검진과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간암 환자를 위한 희망

예방과 관리: 간염 예방,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정기 검진을 통해 간암의 발생과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치료 기술 발전: 치료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희망과 함께, 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선사할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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