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당선 확실’… 3년 만의 정권 교체 현실로!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파면이라는 격동의 시간을 거치며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들은 결국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선 결과가 대한민국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이재명 정부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도약시킬 수 있을까? 지금부터 이번 대선의 주요 결과와 향후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 본다.
격동의 21대 대선, 이재명 후보 압도적 승리
출구조사부터 ‘당선 확실’… 민심은 정권 교체를 택했다
지난 6월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3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이 후보에 대해 일제히 '당선 확실' 보도를 내보냈다. 앞서 오후 8시 10분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 권영국 후보는 1.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공동 예측조사 위원회(KEP)'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였다. 개표가 40.05% 진행된 3일 오후 11시 45분 기준, 이재명 후보는 48.88%(685만1816표), 김문수 후보는 42.79%(599만7751표)를 득표하며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85만4065표를 기록했다. 현재의 득표 추세가 유지된다면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설욕전에 성공하며 대권을 거머쥐게 될 전망이다.
비상계엄과 파면, 혼돈 속 치러진 조기 대선
이번 대선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이다.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국민들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며 투표에 참여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집계되어 국민들의 뜨거운 정치적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개표 시작 2시간 만에 문재인 후보의 '당선 유력' 전망이 나왔고,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개표 시작 8시간 후 윤석열 후보의 '당선 유력' 전망이 나왔던 것에 비하면 이번 이재명 후보의 '당선 확실'은 비교적 빠르게 결정된 편이다.
4번째 진보정권 탄생… 김문수 후보 단일화 실패가 아쉬워
이재명 정부가 탄생한다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 이은 네 번째 진보정권이 탄생하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있어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보수 진영 단일화를 추진하며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끝내 실패하며 '반명(反이재명) 빅텐트'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는 이번 대선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당선 확실, 이제 무엇이 달라지나?
대통령 경호 시작 및 공식 임기 개시
대통령경호처는 선거 개표 완료 전이라도 당선 확실시 후보에 대한 국가원수급 경호에 돌입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장이 경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국내외 요인에 대해 경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선 확정 전이라도 경호 업무가 수행될 수 있다는 것이 경호처의 판단이며, 경호 대상은 당선인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가족까지 포함된다. 이재명 후보는 6월 4일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하는 순간부터 대통령으로서의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대통령 취임식은 같은 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 국민들의 기대와 숙제
이재명 신임 대통령은 이제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할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파면이라는 전례 없는 사태를 겪으며 혼란스러웠던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넘어 국민 통합을 이루고,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것이다.
새로운 이재명 정부의 출범은 대한민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국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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